자연스러움과 익숙함
마고로비와 브래드 피트는 매우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많은 영화를 찍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이번 극 중에서 맡았던 역할들은 어디서 본듯한 느낌도 들고 굉장히 자연스럽기도 했습니다. 마고로비가 특히 그랬는데 할리퀸이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소 익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론 약간 아쉽기도 하더군요.
호불호
3시간이 넘는 영화였지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해외평점이나 국내 평점을 봐도 평이 많이 갈립니다. 그만큼 호불호가 강할 수밖에 없는 영화인 듯합니다. 선정적이고, 다소 폭력적이며 징그러운 장면들도 나오고 극 중 배우의 행동들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배경지식이나 영화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누군가에겐 흥미로운 장면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지루하거나 필요 없다고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봤으나 주변에 추천을 하기에는 약간 망설여지는 영화입니다.
광기
쾌락, 명예, 사랑, 돈, 예술 등등에서 다양한 광기를 볼 수 있습니다. 매니 토레스는 사랑과 영화, 잭 콘래드는 영화와 명예 그리고 넬리 라로이는 쾌락과 영화에 광기와 집착을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큰 영광과 부, 명예 등을 얻었다가 시대의 흐름이나 자신의 과오로 그것을 잃어버렸을 때의 타락을 볼 수 있습니다. 큰 부나 명예를 가져본 경험은 없어서 얼마나 허탈할지는 짐작이 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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