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걷기 운동 효과 (만보 걷기 3년 후기)

by 긍정과열정 2022. 9. 2.

 지난 1년 동안 평균 걸음수를 확인해보니 11,871걸음/일이 나왔습니다. 하루 평균 만보 이상을 걸으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이었는지 공유합니다. 


생각

 퇴근 후 보통 걸어서 귀가를 합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거리가 대략 8.3km 정도 됩니다. 천천히 걸으면 2시간 빨리 걸으면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게 됩니다. 그날에 좋았던 일도 생각이 나고 안 좋았던 일도 생각이 납니다. 과거의 일도 생각나고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생각하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이따금씩은 아무 생각이 없이 멍하게 걷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 불현듯 좋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그 생각의 결과입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발생할 수밖에 없고 피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문제입니다. 사람마다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걷기는 훌륭한 스트레스 관리 수단입니다. 

 걷다 보면 머릿속에 찌꺼기가 정리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힘차게 걷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한결 나아집니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좋은 날 가볍게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건강입니다. 걷기는 누구나 장소의 큰 제약 없이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부상의 염려도 적고 몸에 크게 무리가 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중력으로 인해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아 디스크와 관절 등도 튼튼해집니다. 

 정선근 교수의 '백년허리' 라는 책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운동 중에 하나가 걷기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걸어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겁니다.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라는 책에서도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변비, 암, 우울증 등 다양한 부분에서 좋아지고 면역세포도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걷기는 최고의 예방책이자 치료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걷기가 이로운 점이 많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저 또한 꾸준히 걸으니 평소에 피곤함도 덜 느끼고 생활이 활력 있어졌습니다. 

 가끔 안 좋은 생각도 들고 기운도 없다면 가을 날씨에 가볍게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