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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척추관 협착증 개선에 도움이 되었던 방법

by 긍정과열정 2022. 9. 5.

 2년 전 교통사고 이후 척추관 협착증을 진단받고 현재까지 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다리 저림도 있고 뻐근한 느낌도 있었으나 현재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방법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1. 한방치료

 1년 동안 추나와 침,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초반에 다리 저림 증상이 있었는데 치료 후 금세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장시간 운전을 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다시 허리에 부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교통사고 직후처럼 안 좋아지진 않았지만 좋아졌나 나빠졌다를 반복했었습니다. 한의원에서 완전한 치료는 안되지만 증상 완화는 되었던 거 같습니다. 

2. 운동

 정선근 교수의 '백년허리'와 각종 매체를 통해 정보를 찾아보니 걷기가 가장 좋다고 해서 매일 걸었습니다. 상체를 꼳꼳히 세우고 고개는 약간 뒤로 젖히고 팔은 경쾌하게 흔들었습니다. 발걸음도 약간 빠르게 했었습니다. 등산도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주기적으로 다녔습니다.

 빨리 개선이 되고 싶어 요가도 3달 정도 했습니다. 호전되는 양상이 있었으나 앞으로 숙이고 구부리는 요가 동작들이 허리에 좋지 않다고 해서 더 이상 하지는 않았습니다. 

3. 스트레칭

  한방치료와 걷기의 도움도 있었지만 스트레칭을 하면서부터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주로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이 아닌 뒤로 젖히는 동작 위주로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정선근 교수의 책 '백년허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했던 동작은 맥켄지 운동, 비둘기 자세, 일어나서 허리 뒤로 젖히기입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10~20분만 투자하시면 한결 가벼워진 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둘기 자세                                                                                                   멕켄지 운동                  

 허리 뒤로 젖히기는 양쪽 허리에 손바닥을 대고 너무 많이 꺾이지 않게 천장을 보면서 뒤로 젖혀줍니다. 이 동작은 일하면서 수시로 진행해줬습니다. 

 


▶ 스트레칭은 1년 반 정도 꾸준히 했고 그 뒤부터 많이 좋아졌습니다. 병원을 안 간지는 7개월 정도 되었고 많이 호전되었으니 척추관 협착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건강은 너무 중요한 거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관리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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