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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으려면

by 긍정과열정 2022. 9. 23.

적절한 질문

 사람은 기본적으로 말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질문을 한다면 이야기를 쏟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수성가한 사업가에게 "어떠한 과정으로 이 정도까지의 성취를 이룰 수 있었나요?"라고 묻는 다면 사업 초기의 문제점과 발전과정 등을 신나게 얘기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쏟아낸다면 그 얘기를 들어준 대상에게 대부분 호감을 느끼고 신뢰감을 느낍니다. 진심으로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과거 영업을 했을 때 말을 많이 할 때보다 상대방이 많은 말을 하면 오히려 계약 확률이 높았습니다. 제품에 대해 좋은 점을 열심히 늘어놔봤자 지루한 시간이 될 뿐인 거죠. 실제로 제가 말을 많이 할 때는 고객은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거나 다시 만나기가 힘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적절한 질문으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것은 빠른 시간 내에 신뢰를 얻고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듣기

 상대방에 대한 진심 어린 호기심으로 적절한 질문은 했다면 잘 들어야 합니다. 듣는 것은 무엇보다도 태도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이 사람이 내 얘기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고 듣고 있는지 금세 알아차립니다. 상대방의 몸짓, 표정, 눈빛, 움직임 등으로 본능적으로 알 수 있죠. 물론 간혹 자신의 이야기에 심취해서 상대방은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에게 신뢰를 얻어서 무엇하겠습니까. 

거절

 거절은 완곡하고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호감과 신뢰를 얻고 싶다고 모든 부탁을 다 들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면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죠. 

 거절하는 상황이 불편하다고 피하거나 두리뭉실하게 얘기하면 상대방은 승낙을 한 거라 착각할 수도 있고 먼가 답답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무례하게 거절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확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거절하기가 너무 힘들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의 차선책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글을 마치며

 '사람은 기본적으로 말을 하고 싶어 한다'의 본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본성을 억누르고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분명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내 얘기를 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궁금한 점을 묻거나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도록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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