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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용을 알고도 울게 되는 <영웅> 리뷰

by 긍정과열정 2023. 1. 1.

▶어느새 울게 되는 영화◀

 뮤지컬 형식의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략적인 내용도 알고 있었고 뮤지컬을 보진 않았지만 음악도 들어봤기 때문이죠.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지만 나문희 배우님의 독백연기에서는 눈물이 계속 났습니다. 아들에게 구걸하지 말고 죽으라는 대사와 그 심정이 어땠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마리아 역할에 나문희 배우님의 연기와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다소 아쉬운 배우들의 노래

 안중근(정성화)과 이토히로부미(김승락), 조마리아(나문희) 외에는 사실 노래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연기는 잘하는지 몰라도 노래 부분으로 넘어갈 때 어색했습니다. 배우에 따라 감정과잉의 모습도 보이고 너무 가볍게도 느꼈습니다. 

 

불필요한 유머

 중간중간 유머들이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굳이 넣지 않아도 될 뜬금없는 유머들이 다소 무거운 영화 속에서 겉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럴 만두?

 희한한 만두송은 정말 빠져야 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 넣었는지.. 뮤지컬 원작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체적인 감상

 기억에 남는 부분을 간단히 정리했을 때 단점들을 꼬집었네요. 몇몇 감동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영화라 좋은 얘기를 하기는 힘듭니다. 그렇더라도 극장에서 볼만한 가치는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이토히로부미와 조마리아의 노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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