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4년 전에 치질 3기를 진단받고 병원에서 수술을 하라고 했지만 관리를 통해 수술 없이 호전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재발해서 병원을 갈까 고민하다가 먹는 약이 있다는 소식에 5일간 복용 후 효과를 봤습니다. 전문적인 의학인으로서는 아닌 일반 사용자로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디오맥스 하루 3알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몸에 무리가 왔는지 치질이 재발했습니다. 과거 너무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병원을 갈까 하다가 수술 후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다시 한번 자가 치유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보를 찾아본 결과 먹는 치질 치료제가 나왔다고 하여 디오맥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각종 채널에서 1800mg 섭취를 권장하고 약국에서도 3알을 먹으라고 권장해서 일주일간 복용했습니다. 치센이 광고를 많이 했지만 한알에 디오스민이 300mg 밖에 안되고 가격도 더 비싸서 한알에 600mg이 포함된 디오맥스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60알에 40,000원으로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 테니 여유가 된다면 몇 곳 들러보시고 사는 것도 좋겠네요.
좌욕
3일 정도 아침저녁으로 좌욕을 했습니다. 좌욕기는 예전에 구매해둔 것이 있어 씻어서 사용을 했고 약간 뜨겁다 싶은 온도로 실시했습니다. 중간중간 온도가 낮아지면 받아놓은 따뜻한 물을 부어 주었습니다. 10분 이상 실시했고 확실히 하고 나면 통증이나 붓기가 조금은 가라앉았습니다.
샤워하면서 마사지
좌욕은 자주 하면 좋지만 사실 번거롭기도 하고 잘 안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녁에 샤워하거나 대변을 봤을 때 따뜻한 온도로 샤워기를 틀고 2~3분 정도 마사지를 하며 씻어 줬습니다. 전 치질이 밖으로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손으로 밀어 넣어주면서 샤워기를 한동안 사용해줬습니다. 치핵이 밖으로 나와있다면 밀어서 넣어줘야 합니다.
물 자주 마시기
치질 악화의 원인에 물 부족도 포함된다고 하여 자주 마셔줬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물을 자주 마셨었는데 일이 바쁘다 보니 물을 거의 못 마셨었습니다. 이것도 치질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물을 자주 마셔줬습니다. 500ml 컵에 3~4잔 정도 마셨습니다.
▶글을 마치며◀
현재는 다행히 호전되어 튀어나왔던 치질이 다시 들어갔습니다. 안에서 만져지는 몽우리 같은 것들도 작아졌고요. 배변습관과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수분 부족과 하루 종일 서있었던 업무를 갑자기 하다 보니 발생하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아직 치질 초기이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먹는 약을 복용하시면서 좌욕을 실시하고 배변이 잘 나올 수 있게 습관을 만든다면 수술까지 가지 않고 호전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주변 얘기를 듣거나 인터넷에 후기만 봐도 굉장히 고통스러운 과정이기에 먼저 먹는 약이나 연고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도록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약사나 의사가 아닌 치질로 고통받은 한 사람으로서 쓴 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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