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코스 (불광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구기터널)

▶산행을 시작하며◀

 시내 접근성도 좋고 난이도도 적당하여 다녀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북한산의 산세도 느낄 수 있고 비봉, 사모바위 등 사진을 찍을만한 곳들도 꽤 있습니다. 하산길도 짧고 절반은 아스팔트 길로 내려오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전체적인 산행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 불광역 9번 출구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구기터널

높이: 560m

총 거리: 6km 

전체 시간: 4시간 10분

운동시간:  2시간 30분

소모 열량: 약 1365 kcal

추천 준비물: 물 500ml 1개 이상, 등산화, 행동식, 슬링백, 장갑, 등산스틱, 무릎보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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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 9번 출구 > 족두리봉 > 향로봉

족두리봉과 전경

 불광역 9번 출구에서 나와 대호아파트 뒤쪽으로 가면 북한산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10월 말이라 그런지 빨갛게 물든 나무도 있고 푸른 나무도 있어 알록달록 합니다. 경사도가 있는 바위길이기 때문에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향로봉과 전경

 족두리 봉에서 향로봉까지는 1km가 조금 넘는데 초보자의 경우 이 구간이 힘들 수 있습니다. 꽤나 긴 거리를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산행 경험이 어느 정도 있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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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구기터널

 

비봉 풍경과 코뿔소 바위

 향로봉에서 비봉은 500m 거리이고 능선길이라 금방 도착합니다. 비봉은 벌써 6번째 방문이네요. 코뿔소 바위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비봉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보통 코뿔소 바위까지만 올라와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도 정상에 있는 비석은 보지 못하고 이 구간까지만 올라왔습니다. 다소 무서울 수 있으며 가끔 사고도 나는 구간이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올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사모바위

 비봉에서 사모바위는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잠깐 들렀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만큼 볼만합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식사하기 편한 곳들이 있어서 쉬면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구기터널 방향 하산길

 가을 산행은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미끄러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착 2km 전까지는 바위길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 후로는 사진처럼 평탄한 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부담 없이 내려올 수 있습니다. 하산 시간이 짧고 어렵지 않아 무릎에 부담이 덜 가므로 이 방향의 하산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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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며◀

 북한산은 참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은 몇 번 가본 곳이지만 구기터널 방향으로 하산은 처음 해봐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비봉을 방문하게 되면 이 하산길을 또 택할 거 같네요. 즐길거리도 많고 볼 것도 많은 북한산 비봉 코스를 한번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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