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시작하며◀
실제 고도는 655m라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이지만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어 재밌습니다. 사진을 찍을만한 장소도 꽤 있고 경사도가 높은 구간도 있어서 나름 재밌습니다. 그래서 장갑을 준비하시길 권하며 멋진 풍경도 있기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산행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 자연 휴양림 주차장 > 가삽고개 > 가리산 정상 > 원점회귀
높이: 1051m
총 거리: 10.9km
전체 시간: 5시간
운동시간: 4시간
소모 열량: 약 2184 kcal
추천 준비물: 물 500ml 2개 이상, 등산화, 행동식, 장갑, 등산스틱
자연 휴양림 주차장 > 가삽고개
토요일 오전 9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여유롭였습니다. 주차 걱정 없이 올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후 두근두근 하면서 산행 준비를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가리산 입구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위 사진처럼 초입부터 거의 정상 300m 전까지는 완만한 길로 쭉 이어져 있어 부담 없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풀냄새를 맡으며 여유롭게 올라가면 됩니다.
길도 잘되었고 코스도 평탄합니다. 마음도 평온해지고 같이 간 일행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올라갔습니다.
가삽고개 > 가리산 정상 > 원점회귀
정상 300m 전쯤 경사도가 높은 바위 코스가 나옵니다. 너무 평탄해서 지루하던 참에 막판에 재미를 주네요. 체력도 충분해서 신나서 재밌게 올라갔습니다. 이 구간이 미끄럽고 봉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등산화와 장갑을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정상전에 뷰가 좋은 곳이 있어서 찍어줬습니다. 확실히 도심에서 벗어나면 어느 산이 든 정상 뷰가 볼만합니다.
드디어 가리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어서 각자 사온 김밥을 간단하게 먹고 좀 휴식을 취했습니다.
내려오기 전에 정상에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정상에서 300m 하산길은 험하니 조심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그 뒤부터는 평탄한 길이 이어지니 부담 없이 내려올 수 있습니다.
▶산행을 마치며◀
등산을 몇 번 안 해본 지인들과 같이 갔었는데 별다른 무리 없이 산행을 완료했습니다. 아무래도 완만한 길이 계속 이어지고 마지막에 바위 코스가 잠깐 나오니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근처 숙소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막걸리 한잔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한 번쯤 가시면 즐겁게 등산을 할 수 있겠네요.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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