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사랑의 형태 (feat. 파울로 코엘료)

by 긍정과열정 2022. 9. 29.

▶글을 시작하며◀

 예전에는 주로 읽는 책의 장르가 소설이었습니다. 그중에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을 즐겨봤었습니다. 대체로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의 주제는 자아성찰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 비중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연금술사'가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성찰의 소재로 거의 종교와 사랑을 많이 이용하는데 사랑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왜곡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중에 특히 좋아했던 소설은 '11분'과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인데요.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들 모두 왜곡된 사랑에 빠지는 경험을 합니다. 이를 통해 아픔을 겪고 자신만의 사랑을 발견하죠. 사람을 통해 왜곡을 겪고 또 사람을 통해 극복을 합니다.

 

상처

  사랑을 하다 보면 상처를 많이 입게 됩니다. 의도된 상처도 있고 의도치 않은 상처도 있습니다.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선 이러한 과정들을 가상의 인물을 통해 정말 그럴듯하게 묘사합니다. 정말 그 사람이 되어본 것처럼 말이죠. 

 저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었고 받기도 했었습니다. 상처를 줄 땐 몰랐는데 받아보니 그때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도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반복하기도 하고 나아지기도 하고 참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쉽지도 않습니다. 

 

회복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간이 지나면 상처는 옅어지고 아뭅니다. 어느새 강렬했던 기억마저 흐릿해 지죠. 새로운 대상이 나타나면 아무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기도 합니다. 아예 치유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따금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면 되려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정말 풋풋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서는 이러한 인물이 좀 더 극적으로 등장하고 멋진 대사를 내뱉을 뿐 현실도 이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갑자기 파울로 코엘료의 좋아했던 소설들이 떠오르면서 사랑에 관해 떠들고 싶었습니다. 솔로인 상태도 좋고 연애 중인 상태도 좋습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연애를 하는 게 조금은 더 좋긴 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최대한 있는 그대로 존중해줘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다들 각자의 방식 데로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