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등산코스 (희방 제2주차장 > 비로봉(정상))

▶산행을 시작하며◀

 현재까지 방문했던 산중에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 있는 모든 산과 등산코스를 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현재까지는 소백산이 가장 좋았습니다. 등산코스가 길어서 쉽지는 않으나 다소 완만하기에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인 산행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소백산 등산코스

코스: 희방 제2주차장(출발) > 희방폭포 > 연화봉 > 제1 연화봉 > 비로봉 > 희방 제2주차장(도착) 

높이: 1439

총 거리: 15.6km 

전체 시간: 7시간 30분

운동시간:  6시간

소모 열량: 약 3377 kcal

추천 준비물: 물 500ml 3개 이상, 등산화, 행동식 및 도시락, 18L 이상 배낭, 장갑, 등산스틱, 무릎보호대, 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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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 제2주차장(출발) > 희방폭포

희방 제2주차장

 오전 10시 30분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한산했습니다. 약간 더운 날씨여서 그럴 수도 있으나 주말이었으니 평소에도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거 같네요.

희방폭포

 주차장에서 1.1km 오면 희방폭포가 맞이해줍니다. 내륙에서 가장 긴 폭포라고 하네요. 정말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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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폭포 > 연화봉 > 제1 연화봉

초반 등산로

 위 사진처럼 초반에는 울창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경사도는 중간이며 천천히 진행한다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연화봉까지는 2.5km를 이동하면 됩니다. 

연화봉 정상석과 풍경

 연화봉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너무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풍경이 잘 보이지가 않았네요. 간단하게 쉬면서 김박과 행동식을 먹고 이동했습니다. 

제1 연화봉 가는길

 연화봉부터 제1 연화봉까지 1.7km를 가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다만 그늘이 없어 더 빨리 지칠 수 있으며 비로봉까지 봉우리를 2개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제1 연화봉 풍경

 날씨가 좋았다면 훨씬 멋진 풍경을 보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진보다 실제 경치는 훨씬 좋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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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 연화봉 > 비로봉 > 희방 제2주차장(도착)

소백산에 핀 꽃

  정상에 가기 전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네요. 

비로봉 도착 전

  비로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넓고 멋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하산까지 고려하여 행동식을 잘 챙겨 먹기를 권합니다. 

비로봉 정상석과 풍경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챙겨간 바람막이를 꺼내 입었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에 갈 때는 기온 변화가 심해서 여벌 옷을 꼭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풍경을 즐기고 쉬다가 왔던 길로 다시 돌아와서 산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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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며◀

 등하산 총 거리 15.6km이고 연화봉을 지나면서부터는 그늘이 없어져서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봉우리도 3개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등산 경험이 없다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태백산맥의 웅장함과 다양한 식물들 멋진 풍경을 실컷 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계절에 다른 코스로 한번 더 방문하고 싶네요.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시기를 바랍니다.